충청남도 부여군 역사와 수륙양용버스투어 정보

 

충청남도 부여군 역사

충청남도 부여군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2.5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에요. 많은 분이 학창 시절, 역사 시간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곳, 부여는 한때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7세기까지 한반도를 지배했던 삼국 중 하나인 백제 왕국의 수도였습니다. 부여는 백제 왕국의 풍부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많은 역사적, 문화적 유적지들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.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부여 국립 박물관으로, 백제 시대의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. 백제 왕실의 소재지였던 부여 궁전의 다양한 물건 및 의복들이 다시 만들어져 전시되어 있답니다. 금강에 위치한 큰 바위층인 낙화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. 전설에 따르면, 백제가 멸망했을 때, 충성스러운 백제 병사들이 적들이 그들을 붙잡지 못하도록 바위에서 강으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. 그 외에도 정림사지, 부소산성, 백제왕릉 등이 있습니다. 백제왕릉은 유네스코 세계문화유산으로 지정된 곳으로, 많은 백제의 왕과 왕비들의 유적이 있습니다. 

'수륙양용버스투어' 정보

이곳, 부여에서 즐길 수 있는 '수륙양용버스투어'는 일반 다른 버스 투어와는 아주 다르답니다. 보통 서울이나 다른 지역의 버스 투어는 버스를 타고 지역의 유명한 장소들을 투어 하는데, '수륙양용버스투어'는 땅 위만 다니는 것이 아니고 물속으로도 들어간답니다. 버스에서 배로 갈아타냐고요? 아니요! 그냥 처음 탄 버스 그대로, 그 버스가 배로 변신한답니다. '수륙양용버스투어'는 부여 버스 터미널에서 시작하며, 그곳에서 관광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사전 예약이 마감되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사전 예약을 하시길 권장합니다. 운행 시간은 주말 포함 매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 30까지 운행합니다. 화요일은 매주 다르다고 하니 미리 시간과 운행 여부를 잘 확인하시고 티켓을 구매하세요. 티켓 가격은 백제투어코스를 포함하냐 안 하냐에 따라 달라지는데 성인 기준 2만 원 후반에서 3만 원 초반 사이입니다. 청소년이나 아이들 노령자의 가격은 좀 더 내려갑니다. 그리고 부여군민들은 더 저렴한 가격에 이용할 수 있으니 꼭 확인해 보세요.

'수륙양용 버스 투어' 로 볼 수 있는 부여군 관광지

이 버스는 터미널에서 출발하여 관광객들을 부여 주변의 여러 유적지와 자연 명소로 안내합니다. 그렇다면 어떤 코스로 여러분을 안내하는지 소개해드릴게요. 

• 부소산성: 백제시대에 지어진 역사적인 요새로, 산 정상에 위치해 주변 지역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.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여의 모습은 아주 아름답습니다.
• 백제문화단지: 백제시대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옥외 박물관입니다. 백제 궁전과 백제식 주택 등 다양한 백제시대의 건물과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. 이곳은 버스에서 내려서 직접 문화단지 안을 산책하며 그 시대의 분위기와 경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. 다양한 사진 찍는 곳도 있으니 꼭 둘러보세요.
• 낙화암: 금강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절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. 임진왜란 때 부여 여성들이 일제의 포로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.
• 궁남지: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인공 연못으로, 부여 중심지에 위치하며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장소입니다.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아름다운 연못과 자연을 바라보면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습니다. 
• 고란사: 부여 시내의 언덕 위에 위치한 작은 절로, 주변 지역을 조망할 수 있는 평화로운 장소입니다.
  
  이렇게 육지 지역을 돌고 수상 부분에서는 버스가 배로 변신해 금강을 따라 헤엄칩니다. 물속에서 다시 한번 바라보는 부여의 곳곳은 또 다른 느낌을 줄 것입니다. 이렇게 육지와 수상에 관계없이 다양하게 부여의 구석구석을 즐길 수 있습니다. 투어 가이드는 한국어, 영어, 일본어, 중국어 등 다양한 언어로 정보를 제공합니다. 그렇기 때문에 외국인 방문객이나, 외국인 친구들과 함께하기에도 좋은 곳입니다. 아름다운 부여의 모습뿐만 아니라 곳곳에 녹아 있는 역사적인 사실까지 함께 들으며 관광하면, 투어의 즐거움은 배가 될 것입니다.